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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간 차이와 우정을 그린 <인턴>

by 2024현자 2024.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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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미디 드라마 영화

“인턴” (2015)은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 로버트 드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세대 간의 차이와 우정, 그리고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해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70세의 벤 휘태커(로버트 드니로 분)입니다. 그는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은퇴 생활에 지루함을 느끼고 새로운 도전을 찾기 위해 시니어 인턴 프로그램에 지원합니다. 그가 배정된 곳은 주인공 줄스 오스틴(앤 해서웨이 분)이 창립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입니다.

줄스는 회사의 CEO로, 젊고 유능하지만 과로에 시달리며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처음에 줄스는 벤을 받아들이는 데 회의적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벤의 풍부한 인생 경험과 따뜻한 성격이 회사와 줄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벤은 줄스의 멘토이자 친구가 되면서, 줄스가 직면한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갑니다.


2. 눈에띄는 점

1. 세대 간의 우정: 영화는 나이와 세대의 차이를 넘어서는 우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벤과 줄스의 관계는 단순한 상사와 인턴의 관계를 넘어,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인생의 중요한 가르침을 주고받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벤의 침착하고 경험 많은 성격은 젊은 직원들에게 존경받으며, 줄스에게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로버트 드니로의 따뜻한 연기: 로버트 드니로는 벤 휘태커 역할을 통해 부드럽고 자상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의 캐릭터는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드니로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이 캐릭터에 깊이를 더합니다. 그의 연기는 영화의 중심을 잡아주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3. 앤 해서웨이의 현대적 여성 캐릭터: 앤 해서웨이가 연기한 줄스 오스틴은 현대 사회에서 직면하는 여성의 어려움을 잘 표현합니다. 그녀는 성공한 사업가이지만, 일과 가정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는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많은 여성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줄스의 캐릭터는 전형적인 커리어 우먼을 넘어, 인간적인 고민과 성장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4. 낸시 마이어스의 감각적인 연출: 낸시 마이어스는 특유의 따뜻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영화를 이끌어갑니다. 영화는 코미디와 드라마를 균형 있게 배치하여, 유머와 감동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합니다. 또한, 영화의 시각적 요소와 세련된 세트 디자인은 마이어스 감독의 연출 스타일을 잘 보여줍니다.
5. 삶의 균형과 자기 발견: 영화는 현대인의 삶에서 중요한 주제인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줄스가 자신의 경력을 관리하면서도 가정과 자신을 돌보는 법을 배우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벤의 존재는 그녀에게 인생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3. 생각정리

**“인턴”**은 세대를 초월한 우정과 인생의 지혜를 따뜻하게 그린 영화입니다. 로버트 드니로와 앤 해서웨이의 뛰어난 연기, 그리고 낸시 마이어스의 감각적인 연출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현대 사회에서의 일과 삶의 균형, 세대 간의 이해와 우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이 영화를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에게 추천합니다.

4. 오래기억하고 싶은 부분

**“인턴”**에는 감동적이고 유쾌한 명장면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들을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1. 벤의 면접 장면
벤 휘태커(로버트 드니로 분)가 시니어 인턴 프로그램에 지원하면서 면접을 보는 장면은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이 장면에서 벤은 자신의 나이와 경험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젊은 면접관들에게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단정한 옷차림과 예의를 갖춘 태도로 면접관들의 존경을 받으며, 나이와 경험이 오히려 큰 장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장면은 벤의 성격과 영화의 따뜻한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명장면입니다.

2. 줄스와 벤의 자전거 타기 장면
줄스 오스틴(앤 해서웨이 분)이 회사 사무실에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는 장면은 그녀의 독특하고 자유로운 성격을 보여주는 동시에, 회사의 활기찬 분위기를 잘 전달하는 장면입니다. 이때 벤은 그녀를 따라가며 사무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파악하려고 노력하는데, 이 모습은 두 캐릭터 간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를 예고하는 상징적인 장면이기도 합니다.

3. 벤과 줄스의 깊은 대화 장면
영화 중반부에 벤과 줄스가 늦은 밤에 사무실에서 술을 마시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습니다. 줄스는 자신의 회사가 너무 빠르게 성장해서 감당하기 어렵다는 고민과, 가정생활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털어놓습니다. 이 장면에서 벤은 자신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건네며, 줄스에게 진정한 멘토로 자리 잡습니다. 이 장면은 영화의 감정적 깊이를 더해주며,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업무 관계를 넘어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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